질병관리본부 26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 ‘한국형 원헬스 구축’ 포럼 열어

질병관리본부 26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 ‘한국형 원헬스 구축’ 포럼 열어

기사승인 2018-07-26 09:36:50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오후2시부터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물과 식품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방지를 통한 국민들의 건강한 삶 보장을 위해 정책담당자 및 관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한국형 원헬스 구축 포럼’을 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물과 식품안전은 유엔(UN), 세계보건기구(WHO), G20,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등 주요 국제회의에서 빠짐없이 다루고 있으며, 인류의 생존과 건강증진의 필요요소로 꼽히기도 한다.

원헬스(One-Health)란 인간의 건강이 동물 및 환경의 건강과 하나로 연계돼 있음을 인식하고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다학제 협력 전략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사람, 농·축·수산, 식품, 환경 등 다양한 경로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원헬스(One-Health) 접근에 따른 종합적 관리가 필요하다. 그에 따라 관계 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하여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날 포럼에는 김현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과 최보율 교수(한양대학교), 기모란 교수(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서건호 교수(건국대학교) 고광표 교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 5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한국형 원헬스 체계 구축에 대한 이해, 각 기관별 병원체 감시 현황 및 추진체계 운영방안, 포럼 분과별 발제 및 패널 토의 등을 진행한다.

김현준 센터장은 “물과 식품안전은 우리 국민이 가장 기본적으로 누려야 하는 권리이며, 삶의 질과 건강증진을 위해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민관이 합심해서 발전해 나가야 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관리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협조체계 구축 방향 및 정책 방안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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