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군 부대를 연이어 방문해 현장 점검했다.
해군 모항(母港) 역할을 하고 있는 진해지역에는 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령부, 잠수함사령부, 진해기지사령부 등이 있다.
심 총장의 진해 부대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심 총장은 이날 오전 해사 충무관 회의실에서 사관생도 교육현황을 점검하고 부석종 해군사관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자유 토론 시간을 가졌다.
심 총장은 이 자리에서 “국방개혁 2.0은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해 강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군은 이에 적극 동참해 개혁의 추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총장은 이어 오후에 교육사령부와 진해기지사령부, 잠수함사령부를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혹서기 탄력 교육훈련 집행을 주문했다.
그는 “흔들림 없이 군 본연의 임무에 전념해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미래 해군력 건설에도 모든 부대가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