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사대부고,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3연패 쾌거

경북대사대부고,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3연패 쾌거

기사승인 2018-07-27 15:19:44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가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경북대사대부고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결승에서 전북 남성고를 3:1로 꺾으며 2016년 대회부터 3년 연속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남고부 경기에서 경북대사대부고는 예선 조별리그에서 번외경기로 진행된 대만 풍원고와의 경기를 포함해 결승전까지 7전 전승을 거뒀다.

특히 세터 허명(2학년) 군은 전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거두며 본 대회 세터상 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 신설된 신영철 세터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최우수선수상은 레프트 박해성(3학년) 군이 수상했고 청소년 국가대표인 박승수(2학년) 군은 결승전에서만 26득점을 기록하며 대회 최우수 레프트 선수로 뽑혔다.

장민혁(3학년) 군은 중고배구연맹 장학생으로, 박원길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경북대사대부고는 춘계배구연맹전을 필두로 종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휩쓸며 올해 대회 3관왕의 신화를 달성했다.

주장 양희준(3학년) 군은 “감독님과 코치님 이하 후배들과 전 선수들이 똘똘 뭉쳐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원길 감독은 “탄탄한 기본기와 든든한 조직력을 위해 힘든 연습 속에서도 즐겁게 운동해 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김명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