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게임 순위-PC방] ‘리그 오브 레전드’, 다시 ‘배틀그라운드’ 위협

[일간 게임 순위-PC방] ‘리그 오브 레전드’, 다시 ‘배틀그라운드’ 위협

기사승인 2018-07-27 17:59:15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PC방 게임 사용시간 순위에서 26일 1‧2위인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와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의 점유율 격차가 다시 좁혀지고 있다.

이날 1위 배틀그라운드는 26.46%, 2위 리그 오브 레전드는 26.14% 점유율을 기록하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4일 1%포인트 이상이던 점유율 격차는 전날 0.44%포인트, 이날 0.32%포인트로 줄었다.

25일 서버 점검에 따라 다소 줄어들었던 두 게임의 점유율은 이날 모두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리그 오브 레전드가 더 컸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6일 33주 동안 지키던 1위 자리를 리그 오브 레전드에 내줬다가 접전 끝에 되찾은 바 있다.

3위 ‘오버워치(블리자드)’는 최근 신규 영웅 캐릭터 ‘레킹볼’ 추가 업데이트 후 점유율이 9%대로 늘었다.

이날 오버워치 점유율은 전날에 비해 소폭 감소한 9.62%지만 8.12%로 4위인 ‘메이플스토리(넥슨)’와 1.5%포인트 격차를 뒀다. ‘검은마법사’ 업데이트 효과로 점유율이 크게 늘어난 메이플스토리는 이달 오버워치를 추월하기도 했지만 재역전 한 오버워치가 추격을 따돌리는 모양새다.

5위 ‘피파온라인4(넥슨)’는 이날 15시간에 걸쳐 ‘라이브 퍼포먼스’ 등 콘텐츠를 추가하는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점검을 진행, 사용시간 감소 영향으로 점유율이 6%대에서 5.07%로 줄었다. 넥슨은 다음달 피파온라인4에 ‘다인전 모드’ 추가하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서든어택(넥슨)’,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 ‘던전앤파이터(넥슨)’, ‘리니지(엔씨)’, ‘블레이드 & 소울(엔씨)’ 순으로 6~10위를 기록하며 10위권 순위는 전날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10위권 밖에서는 ‘카트라이더(넥슨)’가 ‘사이퍼즈(넥슨)’를 제치고 12위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블리자드)’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블리자드)’을 누르고 14위로 1순위씩 상승하며 같은 회사 게임끼리 자리를 바꾸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밖에 피파온라인4 전작인 ‘피파온라인3(넥슨)’가 20위로 8순위 뛰어올랐으며 ‘검은사막(카카오)’은 24위로 3순위 하락했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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