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전국 최초 '영업점 전용 주차구역' 추진

거제시, 전국 최초 '영업점 전용 주차구역' 추진

기사승인 2018-07-27 18:55:41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전국 최초로 '영업점 전용 주차구역시책'을 추진한다.

거제시는 영업점 앞 무료노상주차장 장기 주차차량으로 영업 방해 해소와 주차장 확보를 위해 관례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불법 주차방해시설 설치에 따른 분쟁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시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점 전용 주차구역’은 실시간 또는 특정시간대에 영업점 차량의 주차가 필요하나 타 차량의 주차로 영업 방해가 심한 영업점 앞에 설치된 노상 무료 주차구역에 원하는 특정시간대에 영업점의 차량이 우선 주차할 수 있는 유료 주차구역을 허용한다.

시는 우선 행정 동 몇 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 후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으로, 월정액은 영업점의 주차 허용 시간당 1만원 정도이나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상향 결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는 시책 시행에 앞서 시행착오와 시민 불편 감소를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의견이 있는 시민은 거제시청 교통행정과 또는 전 면·동 주민센터에 의견서를 오는 20일까지 제출하거나 거제시 홈페이지에 오는 26일까지 의견을 올리면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 시책이 시행되면 주차분쟁 해결과 영업점의 영업 편의 증진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좋은 시책을 만들기 위해 시민의 참여가 중요해 시민들의 많은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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