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전국 주요 도시의 날씨를 10분 간격으로 알려준다.
직장 야유회, 계곡으로 물놀이를 가는 피서객 등 일기예보에 영향을 받지 않는 국민들은 단 한 사람도 없을 정도로 기상예보는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보다.
기상청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예측 및 그동안 축적된 예보관들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지난 11일부터 날씨누리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주요도시 현재날씨’와 ‘우리동네 현재날씨’ 서비스를 ‘강수 유무 중심’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하늘 상태, 강수, 천둥번개, 안개 등’의 날씨정보를 60분 간격마다 안내해 왔다. 앞으로는 ‘주요도시 현재날씨’와 ‘우리동네 현재날씨’의 강수 유무, 기온, 1시간 강수량, 풍향, 풍속정보’를 10분 간격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기상청은 자동기상관측장비를 통한 자료는 사람의 눈으로 관측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강수 유무’만을 표출한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