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유해송환 약속 지킨 북한… 본게임은 언제?

미군 유해송환 약속 지킨 북한… 본게임은 언제?

8월 4일 싱가포르 ARF서 북미외교장관회담 성사될까

기사승인 2018-07-28 17:42:44


지난 27일 한국전쟁에서 북한에서 사망한 미군 유해 송환이 일단락되면서 비핵화와 북 체제보장 논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유해송환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우리 정부는 유해송환과 비핵화는 직접적 관련은 없다면서도 북미간 상호 신뢰는 비핵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고 분석하고 있다.

핵심은 본게임의 향방이다.

북한은 미사일 엔진 실험장 해체 움직임을 보였고,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향후 종전선언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북한 체제 보장과 북측의 비핵화를 위한 북미간 온도차가 핵심이다.

이를 가늠해볼 수 있는 건 북핵 6자회담 참가국 외교장관이 모두 초청된 가운데 다음달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북미 대화의 주요한 물꼬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양자 회담이 ARF에서 개최될 경우, 앞선 북미간 협의 쟁점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외교가는 전망하고 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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