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 사랑 받은 '다이짱'은 아스팔트 뚫고 자라난 무... 복제 배양까지

일본인들 사랑 받은 '다이짱'은 아스팔트 뚫고 자라난 무... 복제 배양까지

일본인들 사랑 받은 '다이짱'은 아스팔트 뚫고 자라난 무... 복제 배양까지

기사승인 2018-07-29 12:20:22

일본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다이짱'은 누구일까. '다이짱'의 정체는 사람이 아닌 무였다.

2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05년 일본인들 사이에서 희망의 상징이 된 '다이짱'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다이짱은 바로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를 뚫고 자라난 무. 시멘트 밑에서 솟아난 무는 역경을 이기고 자라난 희망의 표식처럼 여겨져 '다이짱'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각광받았다.

그런데 어느 날 다이짱의 무청 부분을 누군가가 잘라갔다. 다이짱의 수명도 얼마 남지 않은 상태. 이에 일본인들은 분노하고 애도를 표했으나, 한 시청 직원이 어렵게 찾은 다이짱의 무청을 물에 넣었다. 이후 다이짱은 되살아났고, '다이짱' 캐릭터가 불티나게 팔리며 전시회도 열렸다.

하지만 식물의 생명에도 한계가 있었다. 다이짱은 시들었고, 결국 일본은 무청 2쪽을 배양해 다이짱을 복제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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