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U15&14 챔피언십 결승 대진 확정… 31일 진검승부

K리그 U15&14 챔피언십 결승 대진 확정… 31일 진검승부

기사승인 2018-07-30 22:44:46


K리그 U15&14 챔피언십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U15대회는 FC서울과 포항이, U14대회는 부산과 울산이 결승전에서 최후의 승부를 벌인다.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승부는 3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다.

‘K리그 U15 챔피언십’ 대회는 K리그 22개 클럽 산하 U15 팀들이 모두 출전한 가운데 경북 포항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4개조로 진행된 치러진 조별예선에서 전북(A조), 포항(B조), 대구(C조), 서울(D조)이 각각 조 1위를 차지하며 4강에 진출했다. 추첨을 통해 서울과 대구, 전북과 포항이 맞붙은 4강전에서는 서울이 대구를 1-0으로, 포항은 전북을 2-0으로 제압하며 스틸야드행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학교 2학년 이하 선수들도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U15 대회와 별도로 ‘K리그 U14 챔피언십’ 대회가 동시 진행되고 있다. 이번 U14 챔피언십에서는 총 18개의 클럽들이 출전, 3개조로 편성되어 20일부터 28일까지 조별예선을 치렀다. 조별예선 결과 울산(A조 1위), 부산(B조 1위), 전남(C조 1위), 성남(C조 2위, 와일드카드)이 각각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성남과 부산, 전남과 울산이 맞붙은 4강전은 부산이 성남에 1-0, 울산이 전남에 3-2로 승리하며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3학년 선배들을 대신해 스틸야드에서 결승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K리그 U15&14 챔피언십’은 기존 고등부 대회보다 토너먼트의 비중을 줄이고 조별리그 경기의 비중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중등부 선수들에게 최대한 많은 실전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전-후반 각각 30분씩 진행되며, 전 경기가 야간경기 및 격일제 경기로 치러진다. 101경기 전 경기를 대상으로 영상분석시스템이 가동되고, 촬영된 영상과 분석 자료는 교육과 훈련을 위해 각 클럽에 제공된다. 이런 자료는 선수본인은 물론 지도자, 학부모가 손쉽게 열람하고 공유할 수 있어 각 선수의 성장 과정을 체크 할 수 있다.

‘K리그 U15&14 챔피언십’의 결승전은 3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U14 결승전인 부산과 울산전이 오후 6시에 펼치지고, 곧이어 서울과 포항의 U15결승전을 치른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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