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무기 프로그램 중단 안 해”…유엔 보고서 접수

“北, 핵무기 프로그램 중단 안 해”…유엔 보고서 접수

기사승인 2018-08-05 10:07:37

북한이 유엔 제재를 피해 석유제품 불법거래를 늘렸다는 보고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로이터통신 등은 유엔 안보리 산하 전문가패널이 작성한 보고를 입수,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6개월마다 중립적인 전문가들이 조사해 작성한 것이다.

해당 보고서에는 북한이 시리아 무기 브로커를 이용해 예멘과 리비아에 무기수출을 시도하고, 수출이 금지된 자국산 석탄·철강 등을 중국·인도 등에 계속 수출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문가패널은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핵무기, 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지 않아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불법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영변 핵단지를 거론하면서 “여전히 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5MW(메가와트) 원자로도 계속 가동 중”이라고 지적했다.

유엔 전문가들은 북한의 무기 금수 조치를 위반하는 군사 협력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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