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문실용전문학교 고교위탁 학생들이 디자인 계열에서 높은 자격증 취득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학교 측이 6일 밝혔다.
경문실용전문학교 컴퓨터 디자인 실무교육 교수는 “교육을 시작한 지 3개월만에 응시자 94% 이상이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고교위탁 학생들이 취득한 국가공인GTQ(Graphic Technology Qualification) 자격증은 컴퓨터그래픽 디자인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공인자격증이다”며 설명했다.
이어 “컴퓨터를 이용한 디자인 기술능력은 4차산업혁명 시대 변화 속에서도 필요한 분야로 디자인 실무 활용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중요한 능력이다”고 덧붙였다.
경문실용전문학교 고교위탁 학생들은 자격증 취득을 통해 사진 및 이미지 편집, 웹디자인 등 디자인에 기본역량과 더불어 포토샵 등 디자인 프로그램 활용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고교위탁 학생들은 실내건축 인테리어, 보석디자인, 패션디자인을 전공하며, 1회 응시에서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학생들도 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상위급의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문실용전문학교는 약 300명의 고교위탁생이 진학하는 대형교육기관으로 디자인에 관심 있거나 재능 있는 일반고 학생들이 고3 기간 동안 수능위주 학업 대신에 디자인 중심의 실기위주 수업을 지도하고 있다.
경문실용전문학교는 내년도 위탁교육 입학을 위해 디자인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드론학과를 개설하고 상시 고교위탁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