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식약처가 발암 가능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들어간 고혈압약 59개 제품을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이날 게재된 59개는 국내사 대봉엘에스[078140]가 중국산 원료로 만든 ‘발사르탄’을 쓴 제품이다. 대봉엘에스는 NDMA가 함유된 원료를 수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품을 처방받은 환자는 약 18만명으로, 진료를 받았던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해 약을 교환해야 한다. 그러나 재처방을 받기 전까지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제품 목록은 식품의약품안전처(www.mfds.go.kr)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에서 ‘고혈압약’ 등의 단어 검색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