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7일은 절기상 가을이 시작되는 ‘입추(立秋)’지만 후덥지근한 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며 열대야도 계속된다. 기상청은 열사병·탈진 등 온열 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내륙 지방이나 제주도 산지의 경우 갑작스레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50㎜다. 비와 돌풍이 동반돼 천둥번개도 예상된다.
동해와 남해 상에는 당분간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5∼3.0m, 남해 먼바다에서 1.0∼2.5m, 서해먼바다에서 0.5∼2.0m 내외로 인다.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를 대비해야 한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