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북한 소식통, 올해 2차 北美회담 열릴 것”…‘친서교환’ 긍정 신호

CNN “북한 소식통, 올해 2차 北美회담 열릴 것”…‘친서교환’ 긍정 신호

기사승인 2018-08-07 09:51:26

북한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방송은 6일(현지시간) 북한 소식통을 인용, “2차 정상회담이 열릴 ‘강한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안으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의 친서 교환이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해당 소식통은 “북한은 양국 정상이 직접 만나 더 유리한 방향으로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미국의 행동에 불만을 표했지만, 이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협상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새러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된 2차 정상회담은 없다”며 “물론 해당 논의에 대해서는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김도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