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23일까지 두산중공업과 협력해 지역 다문화가정‧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상대적으로 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해양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생존수영은 갑자기 물에 빠졌을 경우 등 긴급 수난 사고에 대비한 생존 훈련이다.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은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 호흡하기 ▲바다에서 체온유지 방법 ▲생활 속 다양한 도구를 이용한 생존방법 등을 배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지난 한해 동안 바다에서 선박사고로 108명, 해안에서 익수나 추락 등으로 115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며 “해양인명사고를 줄이기 위해 대국민 안전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