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 발부…경찰 추적 중

'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 발부…경찰 추적 중

기사승인 2018-08-09 09:27:13

경찰이 남성 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5월 외국에 있는 워마드 운영자 1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또 운영자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워마드 서버가 있는 미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하고, 범죄인 인도 청구나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워마드 운영진에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를 적용한다.

워마드는 앞서 ‘홍대 남성 누드모델의 몰카 사건’ 발생 이후에도 지난 6월 남성 누드 모델 2명의 몰카 사진이 게시됐다. 또 천주교 성체 훼손 추정 사진 및 문재인 대통령 나체 합성사진까지 유포되는 등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워마드 관련 사건은 부산경찰청 뿐만 아니라 사건별로 전국에서 동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알려주기 힘들다”고 밝혔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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