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달 16일부터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정부 이달 16일부터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기사승인 2018-08-09 11:59:39

질병관리본부는 8월 셋째 주부터 17개 시·도와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8월17일부터 10월31일까지 전국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장은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방식은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대상자와 1대1 면접으로 진행된다. 표본은 전국 254개 보건소에서 지역별 평균 900명을 추출한다.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등 지역별 200~250여개의 설문문항으로 구성된다. 특히 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키와 몸무게를 직접 측정해 보다 정확한 지역별 비만율을 산출할 예정이다.

매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생산하는 254개 지역사회 건강통계는 각 지역에 꼭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으로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활용된다. 올해 조사 결과는 내년 3월에 질병관리본부와 254개 각 보건소에서 공표할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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