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비 특성화 교육기관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가 최근 1박 2일간 항공정비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인하항공 드림캠프’를 진행했다고 학교 측이 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개최된 ‘제2회 인하항공 드림캠프’는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 항공정비 위탁교육과정 희망자 및 항공정비사를 희망하는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40명을 선발해 진행됐다.
참가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 생활관을 사용하며 이번 캠프에 참가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샤프테크닉스케이 항공사격납고·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견학, 항공기 기체·전자정비 실습, 레크레이션, 고무동력기 제작·경연대회, 수료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무동력기 만들기 대회에서는 학생전원이 참가해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며, 1등에게는 모형항공기를 증정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이모 학생은 “캠프에 참가하기 전에는 막연히 항공정비사가 되고 싶었는데, 직접 체험하니 자세하게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항공정비사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며 “단순 견학만 하고 입학 설명으로 끝나는 설명회 형식이 아닌 여러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캠프로 40명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3회 인하항공 드림캠프는 2019년에 개최될 예정이며,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의 위탁모집은 상시지원이 가능하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