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한 단계 직급 낮춰 교육부 산하기관 복귀

“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한 단계 직급 낮춰 교육부 산하기관 복귀

기사승인 2018-08-11 08:03:08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면됐다가 법정싸움 끝에 공무원 신분을 회복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교육부 산하기관인 중앙교육연수원으로 복귀한다.

교육부는 오는 13일 자로 나 전 국장을 중앙교육연수원 연수지원협력과장으로 발령한다고 밝혔다.

직급은 법원이 징계수위를 파면에서 강등으로 조정하라고 판결한 데 따라 파면 직전보다 한 단계 낮은 부이사관이다.

중앙교육연수원은 교육정책이 학교 등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시·도 교육연수원, 대학과 협력해 교육 분야 공무원들의 역량 개발과 전문성 강화를 돕는 기관이다.   
 
앞서 나 전 기획관은 2016년 7월 한 언론사 기자들과 저녁 식사 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공개돼 물의를 빚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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