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훔쳐 달아난 현금 수송업체 직원 검거

2억 훔쳐 달아난 현금 수송업체 직원 검거

기사승인 2018-08-13 15:58:18

현금 수송차량에서 2억원을 훔쳐 달아난 수송업체 직원이 범행 엿새 만에 검거됐다. 

천안서북경찰서는 13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에 수송 중이던 현금을 달아난 혐의(절도)로 수송업체 직원 A(32)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50분 천안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동료 두 명이 현금자동입출금기에 돈을 넣으러 간 사이 수송차 안에 있던 현금 2억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10일 낮 12시쯤 평택시의 한 골목에서 A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승용차를 발견했다. 차량 안에는 각종 영수증과 전단 등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현금은 없었다.

A씨는 평택시 일원에 자신의 차량을 놔둔 채 택시 등을 이용해 보령시 일원으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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