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행인에게 행패를 부리고 상가를 찾아가 난동을 부려 영업을 방해한 동네주폭 30대가 결국 구속됐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업무방해 등)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10시20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공원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있던 중 귀가하던 고교생 2명에게 갑자기 시비를 걸고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8일과 지난달 11일 심야에 술에 취해 진해구에 있는 음식점과 주점에서 흉기를 들고 욕설하면서 30분간 영업을 방해하고 재물을 부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2일 붙잡았다.
경찰은 A씨 범행 행태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