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장진규)는 창원 대표 전통시장인 마산어시장과 수산시장의 간판을 대대적으로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형 조형간판 1곳 신설, 안내간판 408곳 정비, 천막 교체 등을 진행했다.
총 2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6일 공사가 마무리됐다.
장진규 마산합포구청장은 “역사적 정체성을 표현하고 관광객들에게 정보고 알려주는 등 이번 마산어시장, 마산수산시장 간판 정비 사업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산합포구, 보행자 중심 교통환경 조성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지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올해 초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물 점검과 학교‧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통해 안전한 등굣길 조성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지난 4월 마산 월영초 후문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도블록‧펜스 설치 등 정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학기간에는 완월초‧교방초 주변 보행로 확보 공사를 시작해 10월까지 과속경보시스템 등 교통시설물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또 지역 내 설치된 음향신호기를 일제 점검해 노후된 시설은 교체할 계획이다.
이밖에 ▲횡단보도 교통신호등 설치 ▲차선 등 노면표시 정비 ▲교통안전표지판‧시선유도봉 설치 등 교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진규 구청장은 “교통안전 시설물 일제 정비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꾀함은 물론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행자 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교통시설물 정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