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송범근, 말레이시아전 실책 논란에 SNS 비공개 전환

골키퍼 송범근, 말레이시아전 실책 논란에 SNS 비공개 전환

기사승인 2018-08-18 09:17:21

골키퍼 송범근이 한국-말레이시아 경기 후 커지는 실책 논란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말레이시아와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말레이시아가 기록한 첫 득점은 골키퍼 송범근의 황당한 실수에서 빚어졌다.

전반 5분, 한국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중볼을 잡아냈던 송범근은 수비수 황현수와 충돌하면서 맥없이 공을 놓치고 말았다. 이를 말레이시아팀 라시드가 놓치지 않고 골대로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내줬다.  

또 송범근은 실책 이후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앞에 서있던 수비수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 것으로 보여져 태도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 종료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송범근의 이름이 순위에 올랐으며, 쏟아지는 관심에 부담을 느낀 듯 그는 18일 새벽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한국은 1승 1패로 조 2위로 내려앉았다. 말레이시아가 2승에 올라 한국의 조 1위는 자력으로 불가능해졌다. 한국이 조 2위로 올라가면 16강에서 F조 1위와 만난다. F조엔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강호들이 포진해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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