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지역 향토기업 무학이 노동시간 단축과 청년일자리지원사업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시간 노동관행을 개선해 일‧생활(워라밸) 균형이 가능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노동시간 단축 제도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무학은 이날부터 생산하는 ‘좋은데이’ 소주 1000만병의 상표에 관련 홍보 라벨을 부착해 판매하기로 했다.
이수능 무학 대표이사는 “향토기업으로서 지역민들에게 노동시간 단축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널리 알려 일‧생활 균형의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대술 창원지청장은 “노동시간 단축의 조기 정착을 통해 노동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청년지원제도를 활용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의 주간 근로시간이 최장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됐다.
2021년 7월1일부터는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 적용된다.
창원지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과로 탈출을 위한 이 제도들이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