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지리도 인근 바다에서 문어잡이 조업에 나선 어선이 기울어지면서 물에 잠겼다.
마침 주변을 지나던 다른 낚싯배가 이를 발견해 배수 작업을 하다가 창원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물에 잠긴 어선에 있던 선원 2명은 낚싯배 승선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창원해경은 현장에 경비정과 해경구조대 등을 동원해 이들에 대한 구조활동을 마무리했다.
이 배는 선원 구조 후 침몰하면서 완전히 바다에 잠겼다.
해경은 이 배에 실려 있던 문어잡이 장비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배가 가라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