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과 금융감독원, 보험협회가 보험범죄 척결을 위해 뭉쳤다.

경남청과 금융감독원,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 등 기관은 22일 ‘보험사기 범죄 척결을 위한 수사협의회’를 열었다.

보험사기 범죄는 그 특성상 추가 보험료 부담으로 이어지는 등 많은 국민들에게 피해가 전이되는 중대범죄인 만큼 이를 막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이들 기관은 올해 연말까지 보험사기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하고, 민‧관 협업을 통한 공조체계 구축 등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남청 김균 수사과장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보험사기 범죄는 서민경제활성화의 저해요인으로, 첩보수집, 신속수사, 범죄수익금 환수 등 수사역량을 강화해 근절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기관 관계자들도 “수사정보 교류, 자료 분석 지원, 제도개선 등 보험범죄 척결 대책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면서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