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소식] ‘아이링거’, K-디자인어워드서 수상 外

[의료기기 소식] ‘아이링거’, K-디자인어워드서 수상 外

기사승인 2018-08-23 14:09:58

◎ 엔자임헬스 ‘아이링거’, K-디자인어워드 메디컬부문 ‘위너’ 수상=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가 세상의 인정을 받았다. 

헬스케어 컨설팅 기업 엔자임헬스(대표 김동석)의 어린이 링거 보호대 ‘아이링거(i-ringer)’가 아시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8 K-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디자인 메디컬 부문 ‘위너(Winner)’를 차지했다.

아이링거는 의료진이 어린이 입원 환자에게 링거 주사를 투여하는 과정에서 주사 삽입 부위의 안정적, 위생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 어린이용 링거 보호대로, 몸체 부분은 최소화된 면적으로 손을 고정해 착용 시 느끼게 되는 불편함이 줄어들도록 설계됐다. 

주사바늘을 꽂는 손등 부위는 거북이 모양의 투명한 보호캡으로 덮여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설계돼 환부를 관찰하거나 간호처치가 편리하도록 구상됐다. 색상과 모양도 녹색을 배합한 거북이 모양으로 어린이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고안됐다.

제품개발을 총괄한 엔자임헬스 송하현 크리에이티브 본부장은 “어린 환자들의 경우 주삿바늘이 움직여 다치거나 염증 발생 등의 위험이 높다는 것을 눈여겨보고 아이링거를 개발하게 됐다”며 “작은 불편함에서 착안한 결과물이지만, 치료환경에 긍정적인 개선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엔자임헬스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건강한 세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 지원을 하고 있다. 아이링거가 대표적 사례로 회사는 사내 크리에이티브 사업본부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확장해 개발했으며, 디자인 특허를 출원해 최근 등록이 완료됐다.

아이링거가 받게 될 K-디자인 어워드는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산업디자인, 공간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총 3개 부분으로 나눠 심사가 이뤄진다. 올해는 총 2235개 작품이 출품돼 13개국 34명의 심사위원이 평가에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 바텍 3차원 방사선영상촬영기기, 중국서 ‘훨훨’= 임플란트 시술 등의 진료에 활용하는 CT가 내장된 바텍의 치과용 X레이 진단장비 ‘그린스마트(Green Smart)’가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퍼져나가는 모습이다. 

바텍은 21일 그린스마트가 중국 의료기기 인증획득 2달이 안 되는 8월 5일 100번째 장비가 판매 후 설치됐다고 밝혔다. 이는 바텍 여타 3D 제품의 중국시장 월 평균 매출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바택은 “매출 증가추이가 이어진다면 3분기에는 200대를 훌쩍 넘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기존 2D 제품을 사용하던 의사들이 제품과 서비스품질에 만족해 3D도 구매하는 것 같다”면서 “합리적 가격 대비 고도화된 성능이 강점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노효준 바텍 중국법인장은 “중국에서 바텍은 ‘혁신’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2D시장 1위 브랜드로 기반을 다져왔다”며 “임플란트 등 고부가가치 치료는 진료 정확성이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만큼, 가격 위주로 공략하는 중국 기업들이 따라올 수 없는 혁신 제품으로 3D시장 역시 단기간에 1위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필립스 소닉케어, ‘2018 스마일런 페스티벌’ 후원= 음파칫솔 브랜드 소닉케어를 내놓은 필립스가 오는 9월 2일 여의도 너른들판에서 열리는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구강암 환우 돕기 2018 스마일 런 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올해로 9회째인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매년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로, 전국민에게 구강암 및 얼굴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고 투병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까지 참가신청을 접수받으며, 4000여명의 치과계 가족과 일반 시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지난 2017년 9월에 런칭한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공식후원사로 동참하게 됐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 회사는 참가자 전원에게 음파칫솔 ‘엘리트플러스’(65,000원 상당)를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암을 비롯한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치아표면뿐만 아니라 치간과 잇몸선까지 깨끗하게 관리하는 올바른 양치습관도 강조할 계획이다.

박성진 치과인 마라톤회 회장(강남차병원 치과교수)은 “국내 구강암 환자가 매년 약 2000명이 발생한다. 구강암은 조기 치료시 완치율이 70%에 달하지만, 치료시기를 조금만 놓쳐도 얼굴추형, 언어장애, 섭식장애는 물론 이에 따른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이어지는 위험한 질환”이라며, 구강암의 예방을 위한 정기적이고 올바른 칫솔질을 강조했다.

한편, 필립스 소닉케어는 2017년 9월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 런칭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구강건강 증진 및 잘못된 양치습관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3월 20일 세계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양치교육 행사를 개최했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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