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수원지가 여름 휴가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봉암수원지는 봉암동 산 1-12번지 일원에 있다. 도심지에 있어 접근성도 좋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추세다.
휴일에는 3000여 명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이곳은 2005년 문화재청으로부터 제199호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울창한 숲에 산책로가 곳곳에 이어져 있어 여가 활용 장소로도 좋다.
특히 최근 조성된 세족장과 숲속도서관은 탐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세영 봉암동장은 “주민과 함께 봉암수원지를 깨끗하게 보존해 더 많은 관광객이 봉암수원지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창동 주민자치위원회, 이‧미용 재능기부
창원시 의창구 의창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미용실과 협력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의 재능기부로 동네 어르신 9명이 곱게 머리를 손질했다.
또 담소를 나누며 말벗이 돼 훈훈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의창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미용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용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강화해 지역공동체 형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