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위험자산 강세에 힘입어 상승

코스피, 위험자산 강세에 힘입어 상승

기사승인 2018-08-27 10:00:15

코스피가 제롬 파웰 연반준비제도 의장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시사에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지속 발언 영향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2%), 나스닥 지수(0.86%) 등이 올랐다.

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11p(0.18%) 오른 2297.32에 장을 열었다. 지난 17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해 오전 한때 2300선을 터지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36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1억원, 11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60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0.49%), 셀트리온(0.72%), 삼성바이오로직스(0.66%), 포스코(0.63%), 네이버(1.19%)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물산(-1.21%), 현대차(-0.40%), LG화학(-1.0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06p(0.13%) 오른 799.29에 개장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억원과 6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10위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CJ ENM(1.74%), 신라젠(2.15%), 메디톡스(1.53%), 바이로메드(0.14%), 펄어비스(0.52%), 스튜디오드래곤(4.53%), 포스코켐텍(3.09%)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1%), 나노스(-2.40%), 에이치엘비(-1.06%) 등은 내렸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파웰 연준 의장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과 더불어,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한다고 발표한 이후 상승했다”며 “한국증시는 글로벌 위험자산 강세에 힘입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원 내린 111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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