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식]가을 지리산에서 만나는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하동소식]가을 지리산에서 만나는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기사승인 2018-08-29 18:38:18



경남 하동군은 나림 이병주(1921~1992)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가 올해는 9월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와 하동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문학제에서는 다양한 학술회의와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28일 오후 2시 서울 경희대학교에서는 ‘문학에 있어서의 체험과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국제문학 발표와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내 유명 문인뿐만 아니라 중국‧미국‧러시아‧스페인 등 여러 나라의 학자와 작가도 참가한다.

29일에는 진주 경상대학교에서 같은 주제로 국제문학 심포지엄이 열린다.

경상대학교는 이병주 선생이 생전에 교수로 교단에 섰던 곳인 데다 그의 장서가 이 대학교 도서관에 기증돼 ‘나림문고’로 명명돼 있는 등 인연이 깊은 곳이다.

30일에는 하동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제11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하동호‧삼화지‧송원지에 쏘가리 치어 5만여 마리 방류

 



하동군은 청암면 하동호‧적량면 삼화저수지‧진교면 송원저수지에 쏘가리 치어 5만7000마리를 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어민 소득향상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다.

군은 지난 6월 어족자원 증대뿐만 아니라 생태계 보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며 송원저수지에 인공산란장을 설치하기도 했다.

쏘가리는 고부가가치의 최고급 어종으로 어업인이 선호한다. 포식성이 강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도 불린다.

군은 해마다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1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하동호 등에 쏘가리 치어 18만4000마리를 방류했다.

9월 말 4000만원을 들여 섬진강 일원에 재첩 20t, 10월 초 1500만원을 들여 화개면 범왕천 등 5곳 하천에 다슬기 75만패를 방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예산을 늘려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종묘를 방류해 자연 생태계 회복과 어민 소득향상의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쏘가리 치어들이 잘 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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