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2명 사망·3명 부상…이재민 181명 발생

집중호우에 2명 사망·3명 부상…이재민 181명 발생

기사승인 2018-08-30 09:46:39

지난 26일부터 쏟아진 국지성 호우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24분 경기 양주 장흥면 한 주택에서 지하 배수작업을 하던 57세 남성이 2층 계단에서 실족해 숨졌다.

지난 28일 오후 7시50분에는 서울 노원구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에서 차량이 침수돼 40대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117가구 18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서울 은평 57명, 도봉 14명, 경기 포천 9명 등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주민센터와 마을회관에 대피한 상태다. 서울 강서 23명, 대전 유성 94명, 강원 철원 15명은 인근 숙박업소 등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외곽도로 노고산2터널 퇴계원방향에 토사가 유출돼 복구 중이다. 편도 4차로 중 3개 차로는 이날 오전 5시45분께 복구가 끝나 일부 통행이 재개됐다.

많은 비로 인천 강화. 경기 포천, 강원 양구·춘천·가평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으며 서울 성북 등 7개구를 비롯해 인천과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