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는 옥수수 수확 시기를 앞둔 30일 위천면 강천리 일원에서 벼 대체작물 사료용 옥수수 수확 연시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군의 사료용 옥수수 파종 면적은 총 89ha로, 3115t의 생산량이 예상된다.

이 옥수수는 거창축협 TMR사료공장에서 전량 수매한다.

이번 연시회는 논에 벼 대신 사료용 옥수수를 심어 새로운 농가소득을 창출시킬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논 대체작물 확산을 통한 농가 수익원의 다양화를 위해 옥수수, 콩 등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쌀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밭작물의 기계화 재배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군, 2017년 결산기준 지방재정 공시

거창군은 재정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17회계연도 지방재정 운용결과를 이달 말 군 홈페이지에 공시한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공시는 재정운용 결과와 세출예산 집행상황 등 군민 관심사항을 공개하는 것으로, 군은 지난 29일 공시대상을 확정했다.

지난해 군의 살림규모는 6981억원으로, 전년 대비 939억원이 증가했다.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43만원이며,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548억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4151억원이다.

지방채무는 2014년 이후 제로화로 건정 재정을 유지해오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는 기획감사실 예산 담당 055-940-3053으로 연락하면 된다.

거창=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