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알프스 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가 31일 송림공원 일원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인 이번 축제는 ‘꽃길 따라! 물길 따라! 알프스 하동으로’가 슬로건이다.
원래 지난달 20일~2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폭염이 계속돼 무기한 연기됐다.
올해 축제는 참여와 상생의 문화형 축제로 섬진강 자연과 역사‧예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문화축제, 힐링축제를 콘셉트로 3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 첫날에는 섬진강을 끼고 이웃사촌인 전남 광양시와 구례군 주민과 함께 하는 ‘동서화합 상생의 줄다리기’가 특별이벤트로 마련됐다.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모형글라이드 만들기, 솔방울 목걸이 만들기 등 섬진강 과학생태교실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해 축제명칭을 ‘알프스하동 섬진강 재첩축제’에서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로 바꿔 역량을 강화했다”며 “불볕더위가 한풀 꺾인 만큼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