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9월부터 주민자전거 1000대로 확대 운영
인천시 연수구는 오는 9월부터 주민자전거(공유자전거)를 기존 300대에서 1000대로 확대 운영한다.
연수구는 지난 4월 민간사업자인 삼천리자전거와 ‘주민자전거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2개월간 이용요금 없이 시범운영했으며 8월부터 20분당 250원의 요금으로 주민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자전거는 스마트폰 앱과 자전거의 위치정보(GPS)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대여하고 반납하는 서비스다.
공공자전거는 별도의 거치대와 대여시스템이 필요하지만 주민자전거는 자체에 잠금장치와 별도의 통신장비 등을 내장해 거치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주민자전거를 이용하려면 우선 스마트폰 앱(쿠키자전거)을 설치해 회원가입과 포인트 충전을 완료한 후 자전거의 위치정보(GPS)를 파악해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찍기만 하면 가능하다.
반납은 목적지에 도착해 자전거의 잠금장치를 잠그면 된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주민자전거 확대운영으로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도 다지고 환경보전에도 기여하는 주민자전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일제조사 실시
인천시 연수구는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숨어 있는 복지틈새를 찾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일제조사의 대상은 1인 독거가구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학대의심 가구, 소리함 신고가구, 체납자 등 위기가구, 주거취약가구, 기타 동별 실정에 맞는 자체 발굴사업을 통해 확보한 위기의심 가구 등이다.
연수구는 효율적인 발굴조사를 위해 복지통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구석구석 찾아가는 복지 상담으로 한명이라도 더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의 관심 제고를 위해 지역의 공공·민간기관, 약국, 부동산 등 생활밀접시설 등과 캠페인 및 홍보부스 운영 등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협력하고 주민이 주체가 돼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공동체 기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