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도 ‘나심비’ 바람…편의성 높인 ‘세컨드 가전’ 인기

가전업계도 ‘나심비’ 바람…편의성 높인 ‘세컨드 가전’ 인기

기사승인 2018-08-31 15:07:42

최근 삶의 만족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신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나심비’가 새로운 소비 문화로 등장했다.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던 이전의 ‘가심비’와 달리 ‘나심비’는 개인의 만족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 아니더라도 가격과 상관없이 구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심비 문화 확산에 따라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세컨드 가전 인기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전자랜드에 따르면 대표적인 보조 가전인 의류건조기와 의류관리기, 무선청소기 등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0%, 263%, 569%로 급증했다.

이에 가전 업계에서는 냉동고, 의류관리기, 로봇청소기 등 집안일을 도와주는 다양한 생활 가전을 잇달아 선보이며 나심비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 많은 양의 냉동 식품도 넉넉하게…대유위니아 ‘위니아 냉동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이들에게는 냉동 식품 등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할 공간이 늘 부족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대유위니아가 출시한 ‘2018 위니아 냉동고’는 중형의 크기에 수납 공간이 넉넉해 일반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선반식 2개와 서랍식 2개 등 총 7개의 수납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얼음을 얼려 보관할 수 있는 ‘트윈 아이스 메이커’도 갖췄다. 냉동 온도는 영하 16~24도이며, ‘쾌속냉동’ 기능을 활용하면 보다 빠른 냉동도 가능하다.

또 도어를 오른쪽과 왼쪽에 자유롭게 바꿔 달 수 있는 가변형으로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누구나 쉽게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이지 핸들을 적용했으며, 사용자 눈높이에 LED 디스플레이를 위치해 조작을 편하게 했다.

◇ 매일 세탁하기 어려운 옷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양복, 교복 등의 의류는 자주 입지만 세탁이 어려워 일반 가정에서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LG전자가 선보인 ‘트롬 스타일러’는 매일 세탁할 수 없는 옷을 항상 깨끗하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가 적용돼 1분에 최대 200번 움직이며 옷에 묻은 먼지 등의 이물질을 털어준다. 물 입자의 1600분의 1만큼 미세한 트루스팀이 분사되고 건조되는 과정에서 화학물질 없이도 옷에 묻은 냄새, 미세먼지, 세균 등이 제거되며, 생활 구김까지 줄여준다. 

◇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파워봇’으로 일상의 편리함을 더하다

매일 바쁜 일상을 끝내고 돌아와 집 안을 깔끔하게 청소하는 데는 많은 피로가 뒤따른다.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파워봇’은 강력한 흡입력으로 집 안 보이지 않는 공간의 먼지까지 스스로 깨끗하게 제거해준다.

이 제품은 기존 방식 대비 40배 더 강력해진 흡입력을 갖췄다. 내비게이션 카메라가 실내 구조를 자동으로 분석해 가장 빠른 청소 방법을 찾아내며, 카펫이나 타일 등 바닥의 재질을 파악해 흡입력을 자동 조절하는 바닥 자동 감지 청소 기능도 탑재했다.

또한, 이전 제품 대비 28% 낮아진 높이로 가구나 침대 아래 등 손이 닿기 힘든 곳까지 꼼꼼하게 청소해준다. 1cm의 얇은 장애물까지 인식하는 풀뷰 센서 2.0과 닿기 어려운 벽과 가장자리를 청소하는 엣지 클린 마스터도 적용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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