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31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창녕함안 구간과 진양호(남강댐) 판문지점의 조류경보가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완화됐다고 밝혔다.
창녕함안 구간은 30일 만에, 진양호 판문지점은 17일 만이다.
또 지난 22일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126만4052세포수/㎖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합천창녕보(보 상류 500m)는 지난 28일 분석 결과 4640세포수/㎖로 줄었다.
태풍 ‘솔릭’의 영향과 최근 집중 강우로 유량과 유속이 증가하면서 남조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기상여건에 따라 조류가 증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면서 녹조 저감과 먹는 물 안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