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삼성의료재단 강북삼성병원과 카카오톡 챗봇(Chatbot)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3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강북삼성병원 본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북삼성병원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챗봇을 만드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연간 45만명이 이용하는 강북삼성병원의 고객들이 편리하게 건강건진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챗봇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카카오톡 채팅창 안에서 건강건진센터 정보부터 예약, 결제까지 스마트하게 안내받게 된다.

특히 대화 엔진(자연어 처리 기술)을 도입해 실제로 사람과 대화하듯 진행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건강건진 프로그램 알려줘”라고 입력하면 품격건진, 라이프건진 등 다양한 건진 프로그램을 알려준다.

향후 카카오는 “예약 가능한 날짜 알려줘” 라고 입력 시 일정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챗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