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소속 기관에 근무하는 청소‧당직‧전화상담 용역 노동자 3개 직종 1365명을 교육감 직접고용으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도교육청은 사용자대표, 근로자대표, 외부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열고 이와 관련 최종 협의를 마쳤다.
청소원이 764명으로 가장 많고, 당직노동자가 600명, 전화상담원은 1명이다.
추가 희망조사를 실시하면 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정규직 전환은 고용안정뿐만 아니라 임금 등 처우개선에도 큰 의미가 있다.
정규직 전환 전과 비교하면 이들의 임금이 15% 정도 올라간다.
또 정규직 전환 후 근무시간 등 근로조건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고 고령자가 다수인 당직경비원은 1인 근무제에서 학교와 당사자가 희망하면 2인 근무제로 운영할 수 있다.
박종훈 도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단계적 처우개선 등을 통해 정규직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