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제6회 합천군수배 읍면별 풍물대회가 성황리에 막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풍물대회는 제34회 대야문화재 사전행사로 열렸다.
17개 읍면 풍물단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 대회는 전통문화인 풍물을 계속 보존하고 건전한 여가생활로 발전시키기 위해 군에서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상은 대양면, 봉산면, 금상은 가회면, 덕곡면, 은상은 합천읍, 야로면, 동상은 가야면, 쌍백면, 장려상은 묘산면, 율곡면, 쌍책면, 청덕면, 삼가면, 대병면, 특별상은 초계면, 적중면이 수상했다.
또 상쇠, 징, 북, 장구, 소고, 잡색 등 6개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6명에게 개인상을 수여했다.
문준희 군수는 “17개 읍면이 풍물로 화합하고 어울리는 단결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7일부터 시작하는 제34회 대야문화제에서도 군민이 모두 하나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합천군, 주정차 운영실태 점검 나서
합천군은 합천경찰서, 합천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천읍 주요 도로변 주정차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민 민원과 불법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군은 주요 도로변 불법주정차 실태와 공영주차장 이용현황 등을 살펴보며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개선방안을 찾기로 했다.
문준희 군수는 “어린이보호구역이나 비상소화전 옆에도 불법주차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성숙된 주차문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용주차장을 최대한 확보해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