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원 차량난동 운전자 "누군가 죽이려 했다" 횡설수설

자유공원 차량난동 운전자 "누군가 죽이려 했다" 횡설수설

기사승인 2018-09-04 11:50:33

인천 자유공원 인근에서 차량난동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쏘렌토 차량 운전자 A(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37분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인근 도로에서 쏘렌토 차량을 몰고 폭주하며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거나 기물을 파손한 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찰이 느닷없이 불심검문을 해 겁이 나서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 가족의 권유로 정신과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한 데다, 누군가를 죽이려고 했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해 정신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추가 조사를 통해 음주 여부 등을 밝힐 계획이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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