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경영애로기업에 대한 ‘대출금 상환유예제도’ 대상기업을 확대한다. 기간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대구은해에 따르면 지금까지 기업구조조정과 관련된 조선·해운 및 자동차부품 기업에 적용하던 것을 금속·기계·장비 제조업으로 확대한다.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감 확산과 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실업위험 증가, 협력업체의 경영난 등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 그에 따른 조치다.
상환기간도 유예한다. 지역 기반산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 시행기간 중 분할 상환 중이거나 분할 상환예정인 대출에 대해 상환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할 수 있도록 한다.
기간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또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영업점장 전결로 하는 등 취급절차 또한 대폭 간소화 했다.
박명흠 DGB대구은행 은행장 직무대행은 “확대시행 및 시행기간 연장을 통해 기존 지원대상업체에 대한 약 2조원 규모 지원에 추가로 약 3000억원의 자금 유동성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