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문학기행부터 재즈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의성군립도서관은 4일 근대문학과 소설의 미학을 살펴보는 ‘함께 읽는 즐거움Ⅰ : 이효석 함께읽기’ 강연을 열었다.
이어 11일로 예정된 ‘함께 읽는 즐거움 Ⅱ : 메밀꽃 필 무렵 떠나는 문학기행’에서는 앞선 강연의 연장선으로 이효석 작가의 고향이자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강원도 평창·봉평을 찾아 이효석 문학관과 달빛 언덕을 방문한다.
또 12일 오후 7시 부터 진행되는 ‘음악만이 위안, 새삼스러운 행복 : 재즈 좋아하세요?’ 에서는 퓨전재즈리스트 ‘이상진 TRIO’ 초청 공연이 열린다.
이와 함께 9월 한 달 간 도서관 종합자료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각종 차를 제공하는 ‘책 읽기 좋은 계절, 차 한잔의 여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도서원작 애니메이션 상영과 초, 중, 고 독서퀴즈가 마련된다.
의성군립도서관 관계자는 “2018년 책의 해를 맞아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번 9월 독서의 달에 책 한권의 여유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또 하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