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가을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10월 중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동래 더샵'의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LH 경남 통영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주제로 ‘해외 수변공간 재생사례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GS건설, 의정부 탑석센트럴자이 내달 분양
GS건설은 10월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이 중 832가구(전용면적 49~105㎡)를 일반에 분양한다.
탑석센트럴자이는 현재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아울러 이 아파트는 비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최초 계약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통장도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7일 부산 동래더샵 견본주택 개관
포스코건설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455-2일대에 짓는 ‘동래 더샵'의 견본주택을 7일 연다고 밝혔다.
동래더샵은 주상복합단지로 지하6층~지상49층 3개동에 아파트 603가구와 오피스텔 92실이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 아파트 74㎡ 94가구, 84㎡ 509가구다. 오피스텔은 92실 모두 64㎡ 단일 면적으로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상품으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아파트가 이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당해지역 1순위, 13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다. 오피스텔은 11일과 12일에 청약 접수, 12일 당첨자 발표, 13일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연제구 거제동 480-4(부산지하철 3호선 거제역 인근)에 마련됐다.
LH, 해외 수변공간 재생사례 국제세미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 코엑스에서 경남 통영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주제로 ‘해외 수변공간 재생사례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LH, 국토연구원이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적 석학과 국내외 전문가 등 150여명이 모여 해외 수변공간 재생사례를 공유하면서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헬렌 러치헤드 호주 UNSW 교수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주변지역 수변공간 계획의 참여자로서 ‘호주 시드니 수변공간 재생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는 싱가폴 마리나베이 수변공간 계획에 참여한 앤드류 데이빗 파쌈 싱가폴 도시개발청 시니어 디렉터가 맡아 ‘싱가폴 수변공간 재생사례'를 발표했다.
정부와 공공기관, 대학의 도시재생 전문가들도 토론에 참여해 해외 수변공간 재생사례의 시사점과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해 12월 선정된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유일한 경제기반형 사업이다. LH는 올 4월 신아sb조선소 부지를 매입한 후 7월 경남도, 통영시와 기본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에는 총 1조원 이상 투입돼 신아sb조선소 부지에 수변 문화복합시설, 신산업 업무시설, 수변휴양시설, 주거·상업 및 관광숙박시설 등이 들어서고, 흉물이었던 폐조선소가 통영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해외 수변공간 성공사례를 참고해 통영을 세계적 관광문화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