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가 가족 문제로
러시아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은 5일(현지시간)
"빅토르 안이 선수 경력을 마무리하고 러시아를 떠나기로 했다. 아이를 한국에서 키우고 싶어 한다"고 밝혔는데요.
안현수는 부인 우나리 씨와의 사이에 3살 된 딸 제인을 두고 있습니다.
"러시아 빙상연맹은 빅토르 안이 러시아 쇼트트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언젠가 (안 선수와) 다시 협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는데요.
안현수는 러시아에서의 코치직 제안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쥐****
뭐 보는 시각에 따라서 안현수도 빙상연맹의 피해자였기도 했지만,
역으로 본인이 가장 큰 수혜자이기도 했는데 다시 돌아온다니ㅋㅋ
aj****
국가가 안현수 버린 거지 안현수가 국가를 버린 게 아니다. 뭘 좀 알고 얘기해라ᆢ
ch****
희생양은 무슨 수혜자 중 한 명인데 예능에 좀 안 나왔으면 좋겠다
st****
여기는 빙신연맹 저기는 국가 도핑 안현수도 참 딱하다...
안현수는 러시아의 도핑 스캔들 때문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는데요.
금지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이의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안현수는 MBC 예능 '진짜 사나이 300'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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