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8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제10회 삼국유사 퀴즈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날 삼국유사 퀴즈 대회에는 전국 1000여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가했다.
대회는 예선을 거친 본선진출자 50명이 실력을 겨뤄 최종 9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결과, 대구 덕원고 이지후 학생이 1위인 무열왕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경북 경산고 최현우 학생이 2위인 문무왕상(경상북도지사상)을, 충남 서령고등학교 이형도 학생이 3위 선덕여왕상(경상북도교육감상)을 받았다.
또 최우수 지도교사상은 대구 덕원고 박형진 교사가, 최우수 인솔교사상은 대구 운암고 문지현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예선 후 치러진 삼국유사퀴즈대회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제1회, 제2회 삼국유사 퀴즈대회 수상자인 화성시 병점중학교 김진욱 교사와 2013년부터 올해까지 6회 연속 학생들을 인솔해 참가한 부산 장안제일고 조진섭 교사가 김영만 군수로부터 삼국유사 목판 영인본과 감사장을 받았다.
더불어 야외무대에서는 특별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삼국유사 목판 인출 체험, 헤나·페이스페인팅, 군위 농·특산물 시식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열렸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삼국유사 퀴즈 대회가 국내 대표 학생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