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오는 15일 오후 3시 군청 야외 공연장에서 ‘제5회 의성사랑음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락(樂)’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의성 직장인밴드인 ‘그레이파크’, 의성고 학생 밴드‘pulse’, 안동 락밴드‘세컨페이스’, 상주 어쿠스틱밴드 ‘돌담 곁에 이끼’등 4개 밴드가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 잊지 못할 선율을 선사한다.

의성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장르를 주제로 타 지역 동아리와의 교류로 청소년 세대를 예술의 장으로 이끄는 뜻 깊은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사랑음악회는 의성 직장인밴드 ‘그레이파크’가 주축이 돼 2014년부터 지금까지 개최하고 있다. 어린 시절 음악을 하고 싶어도 무대가 없어서 못했던 아쉬움을 성인이 된 후 밴드를 결성,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문 음향, 장비, 조명을 갖춘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