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급식 케이크’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경남 창원지역의 고교 2곳에서 또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해 교육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2일 경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창원과학고 학생 16명, 마산제일고 학생 45명이 설사와 발열 등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번 식중독 의심 사례는 앞선 문제의 ‘급식 케이크’와는 관련이 없다고 했다.
이에 이들 학교에서 나타난 식중독 의심 증세는 다른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식중독 급식 케이크’ 사태와 관련, 지난 11일 기준 환자가 159명으로 줄고 더 늘어나지 않고 있어 진정 국면에 들어갔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