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조인성 “고장환이 번호 유출… 마음의 상처 컸다”

‘라스’ 조인성 “고장환이 번호 유출… 마음의 상처 컸다”

‘라스’ 조인성 “고장환이 번호 유출… 마음의 상처 컸다”

기사승인 2018-09-13 10:10:30


배우 조인성이 고장환이 자신의 번호를 유출한 에피소드를 직접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갑옷을 벗고~' 특집으로 영화 '안시성'의 주연을 맡은 배우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인성은 “MBC는 시트콤 '논스톱' 이후 16년 만이다. 상암은 처음”이라며 “언젠가 한 번쯤은 나와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누구랑 나올지 고민하다가 마침 영화가 개봉해 출연이 성사됐다. 제가 막 대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인성은 개그맨 고장환과 얽힌 전화번호 유출 사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앞서 고장환은 지난 1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군 시절 인연을 맺은 조인성의 휴대전화 번호를 VIP 고객을 찾는 카드사 직원에게 알려줬다가 인연이 끊긴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사건에 대해 조인성은 “고장환과 통화는 하지 못했다”며 “그때 나도 마음의 상처가 컸다. 카드사 직원에게 누가 내 번호를 알려줬는지 물어봤는데 절대 안 알려 주시더라. 그게 더 화났다. 내가 다그치니까 고장환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환이가 그럴 일 없다고 생각하면서 전화로 물어보니 맞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너 왜 그랬니. 너랑 나랑 그런 사이였니'라고 말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인성은 “지금은 이미 번호가 바뀌었다”며 “장환아, 신발 살 일 있으면 연락할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