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2일 (월)
이재명, 민주 첫 순회경선 압승…충청서 88% 득표

이재명, 민주 첫 순회경선 압승…충청서 88% 득표

기사승인 2025-04-19 17:41:57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park@kukinews.com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압승했다.

19일 충북 청주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대전‧충남‧세종‧충북) 경선에서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유효투표 6만4730표 가운데 5만7057표를 받아 88.15%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김동연 후보는 7.54%, 김경수 후보는 4.31%로 이 후보가 크게 앞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후보는 경선 결과가 나온 후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열망을 잘 받들겠다”며 “당원 동지와 대의원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집권 후 협치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은 본선도 아니고 예선 경선 중”이라며 “민주당 후보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같은날 앞서 열린 합동 연설회에서 “3년 전 국운이 걸린 대선에서 저의 부족함 때문에 우리가 패했다. 그 고통 속에서 더 깊이 성찰하고 더 지독하게 준비했다”며 “내란을 온전히 극복하고 완전한 희망의 새아침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균형발전’ 실천으로 누구나, 어디서나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노력에 상승하는 정당한 몫을 보장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역경 속에서 더 단련되고 더 준비된 제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박동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1
  • 슬퍼요
    0
  • 화나요
    1
추천기사

이재명 출정식 “진보·보수 아닌 대한민국만 있을 뿐”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선대위 출정식에서 방탄복을 입고 연단에 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내란을 끝내고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라고 말하면서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 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후보는 “내란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