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14일부터 3일간 다산유적지 및 다산생태공원 일원에서 ‘제32회 남양주다산문화제’를 개최한다.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된 ‘남양주다산문화제’는 다산 정약용을 주제로 조선 후기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행사장에서는 조선시대 화폐인 엽전만 사용할 수 있으며, 환전소에서 1냥(1000원), 2냥, 5냥으로 교환할 수 있다.
행사장에 설치된 조선시대 상점인 육의전에서 엽전을 사용해 물건을 살 수 있다, 행사장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책에서만 보던 조선시대 화폐를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롭고 의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도 조선의 역사인물’ 분장실에서는 사또, 거지, 의녀, 포졸, 산적 등 의상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으며, 거리공연으로 진행되는 유생행렬에 함께 참여해 다산의 고향인 마재마을을 거닐 수도 있다.
행사장 곳곳에 숨어 있는 공개수배범 점박이를 잡아 관아에 있는 사또에게 압송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